장독대 없애기 운동(醬독臺 없애기 運動)
장독대 없애기 운동은 1968년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장독대를 없애는 대신에 공업화하여 시판되는 간장, 된장, 고추장을 사 먹자고 추진한 사회 운동이다. 서울특별시에서부터 시작되었으며 가정에서 장(醬)을 담그는 수고를 덜고 도시 미관도 해치는 비위생적인 장독대를 없애는 대신, 이를 공업화하여 시판되는 간장, 된장, 고추장을 사 먹자는 캠페인이었다. 이는 아파트라는 새로운 주거 형태의 등장과 관련이 있지만, 보다 근본적으로는 주부들의 노동력을 산업 현장에 끌어들이기 위한 방편이었다.